20억 들인 ‘청주야구장’ 5년 만에 프로야구 직관 가능?... “내년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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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억원, 올해 프로야구 단 6경기만을 보기 위해 청주시가 쓴 돈입니다. 앵커>
이를 통과하면 다음달 중순과 8월 말 평일 3연전이 개최될 예정인 데 청주에서의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것은 5년 만입니다.
청주시는 내년에도 한화이글스의 청주 경기를 요청할 방침이지만 유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 "(내년도) 청주 경기를 요청하는 게 아무래도 맞겠죠.왜냐하면 청주 팬들도 있는데...(다만)지금 어떻게 결정될 것이란 이야기는 못 드리겠네요."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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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억원, 올해 프로야구 단 6경기만을 보기 위해 청주시가 쓴 돈입니다.
KBO의 실사를 거쳐 확정이 될 경우 여름철에 한화의 프로야구 경기를 청주에서 직관할 수 있는 데 언제까지 이런 아쉬움이 남아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막바지 페인트칠 작업만을 남겨둔 청주 야구장.
마운드 높이나 안전 그물망 등 KBO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 KBO의 최종 실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과하면 다음달 중순과 8월 말 평일 3연전이 개최될 예정인 데 청주에서의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것은 5년 만입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가 올해 야구장 시설 개선에 투자한 예산은 20억.
대전구장에 2억 5천만원 상당 의 홍보예산도 집행했습니다.
청주시는 내년에도 한화이글스의 청주 경기를 요청할 방침이지만 유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그래픽>
내년 완공되는 대전 신축구장의 경우 관중석 규모는 2만석 이상으로 9천7백여석에 불과한 청주 구장의 2배 이상 규모입니다.//
입장료 수익부터 경기당 억대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 경기장 내 입점업체도 대전은 20곳이 넘지만 청주는 단 한 곳 뿐입니다.
<그래픽>
한 시즌 단 6경기만 청주에서 치르더라도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한화 구단의 설명입니다.
더구나 부상 위험성이 높은 인조 잔디나 락카룸 등 열악한 편의시설에 대한 선수들의 거부 반응도 구단 측이 신축구장 완공 후 청주에서의 경기 개최에 꺼리는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녹취>청주시 관계자
"(내년도) 청주 경기를 요청하는 게 아무래도 맞겠죠.왜냐하면 청주 팬들도 있는데...(다만)지금 어떻게 결정될 것이란 이야기는 못 드리겠네요."
5년 만에 치러지는 프로야구 청주경기.
청주 야구팬들에게는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지만 단 6경기에 그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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