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유람선 관광 60대 바다에 추락 숨져

박은성 2024. 5.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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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서 유람선 관광에 나선 승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강원소방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람선에서 승객 A(65)씨가 바다에 추락했다.

A씨를 구하기 위해 40대 선원 B(41)씨 등 2명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B씨가 저체온증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유람선 왼편 1층 난간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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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1층 난간서 떨어져”
구조 나선 선원 저체온증 이송
12일 오후 강릉 사천진리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승객 구조에 나섰던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동해안에서 유람선 관광에 나선 승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강원소방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람선에서 승객 A(65)씨가 바다에 추락했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3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를 구하기 위해 40대 선원 B(41)씨 등 2명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B씨가 저체온증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유람선 왼편 1층 난간에서 떨어졌다.

사고가 일어난 유람선은 오후 2시쯤 강릉 주문진항을 출발해 사천 해상을 지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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