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우원식 양자대결...조정식·정성호 불출마

이민아 2024. 5.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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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그는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의 단일화 결정을 겨냥해 "국회의장 선거에 결선이 도입된 것은 다양한 후보자들이 자신의 비전과 능력으로 경쟁할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민주당의 총의를 모으는 훨씬 민주적인 과정이며, 강력한 국회운영의 힘이 될 것"이라며 "결선이 있음에도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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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지난주 후보 등록을 마친 6선의 조정식 의원은 이날 추 당선인을 지지 선언하며 사퇴했고, 5선의 정성호 의원도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후 추 당선인을 단일후보로 결정했습니다.

통상 최다선 연장자가 국회의장을 맡아온 만큼 조 의원이 이러한 관례를 고려해 추 당선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 당선인은 "정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치 효능을 볼 수 있는 민생 국회, 개혁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5선 정성호 의원도 이날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4파전으로 시작했던 국회의장 경선은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이 됐습니다.

우 의원은 이날 "22대 당선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며 후보직 사퇴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의 단일화 결정을 겨냥해 "국회의장 선거에 결선이 도입된 것은 다양한 후보자들이 자신의 비전과 능력으로 경쟁할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민주당의 총의를 모으는 훨씬 민주적인 과정이며, 강력한 국회운영의 힘이 될 것"이라며 "결선이 있음에도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는 22대 전반기 국회가 민주주의와 국격 훼손에 단호히 맞서는 개혁국회,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민생과 미래의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일하는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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