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우승 향한 마지막 고비’ 아스널, OT에서 맨유 잡고 ‘우승 경쟁’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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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54점으로 8위, 아스널은 승점 83점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아스널은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서 리버풀이 우승권과 약간 멀어지며, 이제 아스널과 맨시티만이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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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두 경기. 리그 우승을 위해 전승이 필요한 아스널이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스널이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테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54점으로 8위, 아스널은 승점 83점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아스널은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서 리버풀이 우승권과 약간 멀어지며, 이제 아스널과 맨시티만이 남은 상황이다. 현재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순위표상으로는 1위에 있지만, 맨시티는 아직 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맨시티의 경기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최다 실점’, 계속되는 맨유의 부진
맨유의 부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0-4 로 대패하며, 맨유는 구단 역사상 팰리스 상대 첫 더블을 허용했다. 이 패배로 인해 맨유는 불명예를 새로 쓰게 됐다. 이번 시즌에 기록한 패배만 13패. 이는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패였던 12패(2013-14시즌, 2021-22시즌)를 넘어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만 4골을 실점하며, 이번 시즌 총 81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1976-77시즌(81실점) 이후 47년 만에 맨유 단일 시즌 최다 실점을 경신하는 수치이다.
유럽 대항전을 위해서는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6위 경쟁 상대로는 뉴캐슬(승점 56점)과 첼시(승점 54점)가 있다. 맨유는 두 팀에 비해 골득실에서 다소 차이가 크다. 따라서 남은 두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이번 시즌을 8위로 마감한다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 시즌 ‘최다 득점+최소 실점+원정성적 1위’, OT에서도 자신 있는 이유
“과거의 맞대결 전적을 살펴보면, 맨유전이 얼마나 어려운 경기인지 알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유 원정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12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아스널 성적은 1승 5무 10패. 분명히 그들의 천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정말 다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원정 경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리그 원정 8경기에서는 무패(7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에서는 18경기 중 12승 3무 3패로 원정 테이블에서 1위에 올라있다.
아스널의 강세가 무섭다. 현재 아스널은 득점(88점)과 실점(28점)에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앞선 맨유와는 정반대의 기록이다. 또한 한 번 기세가 꺾이면 후반기 반등이 어려웠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빌라에게 홈 충격패를 당하고도 아스널은 곧바로 4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아르테타와 아스널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험난한 올드 트래포드 원정, 과연 아스널이 이 고비를 이겨내고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까?
글='IF 기자단' 3기 조준형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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