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온 물병에 급소 맞은 기성용…인천 구단 사과

임종민 2024. 5.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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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기성용이 관중이 던진 물병에 급소를 맞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도 보온병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가 끝난 그라운드 위로 물병이 쏟아집니다.

역전패를 지켜본 인천 홈팬 응원석에서 날아들었습니다. 

인천 선수들까지 홈팬들을 자제시킬 정도입니다. 

이 과정에서 FC서울의 주장 기성용은 급소에 물병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잠시 후 일어났지만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인천 구단은 어젯밤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인천 구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경기가 끝나자 마자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도발했다고 하지만 홈팀 인천이 안전 책임에서 벗어나긴 힘들 전망입니다.

백종범은 경기 내내 부모님까지 거명하며 팬들의 욕설이 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테니스스타 조코비치도 어제 물병에 맞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하던 중 한 관객의 가방에서 떨어진 물병이 조코비치의 머리를 향했습니다.

고의는 없었으나 아찔했던 상황.

그러나 조코비치는 다음날 유쾌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자신의 SNS에 헬멧을 쓰고 연습장에 도착한 동영상을 올리며 "오늘은 준비해서 왔다"는 재치있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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