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유럽서 웹툰 사업 철수…“일본 시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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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웹툰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가 유럽 사업을 철수한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 프랑스에 픽코마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다 2022년 프랑스에서 카카오픽코마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픽코마는 그동안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한국과 일본의 인기 만화를 앞세워 프랑스 시장을 공략했지만, 유럽 웹툰 시장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뎌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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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웹툰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가 유럽 사업을 철수한다. 유럽 시장에 진출한 지 약 3년 만이다.
12일 카카오픽코마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는 유럽 현지 법인을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오는 9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 프랑스에 픽코마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다 2022년 프랑스에서 카카오픽코마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픽코마는 그동안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한국과 일본의 인기 만화를 앞세워 프랑스 시장을 공략했지만, 유럽 웹툰 시장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뎌 어려움을 겪었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픽코마는 2016년부터 픽코마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일본 내 소비자 지출 1위를 기록 중이다. 픽코마는 2022년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0만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단일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가운데 유일하게 연간 거래액 1000억엔을 넘기기도 했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진출 결정 당시와 달리 더뎌진 시장 성장폭에 따라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 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며 “사업 전개 경험을 보존해 픽코마의 다음 확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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