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체류외국인 200만 시대, 지방시대, 외국인 정책주진 방향’ 포럼 개최

심예섭 2024. 5. 12.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한기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체류외국인 200만 시대, 지방시대, 외국인 정책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원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선 '지역 친화적 외국인 정책 방향'을 대주제로 강원, 경북, 전북 지역연구원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원연구원은 한기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류외국인 200만 시대, 지방시대, 외국인 정책추진 방향’을 주제로 국회에서 두 번째 개원 30주년 기념 강원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원연구원

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한기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체류외국인 200만 시대, 지방시대, 외국인 정책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개원 30주년 기념으로 국회에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서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인력 수급 방안과 지방대학 위기에 따른 지역 우수인재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외국인 정책 추진을 위해 산업 인력 수요 확충과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법·제도적 방향을 검토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외국인의 국내 이주 관련 정책 방향설정은 이미 강원도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대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세계가 글로벌화되는 상황에서 강원도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된 법안이 강원특별법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외국인을 동반자와 이웃으로 인식하면서, 강원도에 정주시킬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강원특별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럼에선 ‘지역 친화적 외국인 정책 방향’을 대주제로 강원, 경북, 전북 지역연구원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양철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별자치도로서의 외국인 정책 테스트베드 역할 확대, 외국인 체류요건 완화, 외국인 유학생 영주귀화 패스트 트랙, 이민비자자격 신설, 강원자치도 이민전담부서 신설 등 ‘강원도 외국인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옥녀 숙명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유희연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규제연구센터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의 지역별 외국인 정책의 방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본질은 현재 대한민국 전체의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의 실정에 맞게 권한 이양이 되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원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한기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강원형 국제학교 설립방안’을 주제로 국회에서의 세 번째 강원포럼을 개최한다.

심예섭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