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김포와 0-0 무… 김포 상대 6G 무승, 질긴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김유미 기자 2024. 5. 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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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수원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2일 오후 4시 30분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 FC와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과 김포의 2024시즌 첫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안양 처지에서 보면 리그 3연패에 더해 지난 4월 17일 코리아컵 3라운드 김포전에서도 0-1로 패하면서, 리그를 포함해 네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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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수원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2일 오후 4시 30분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 FC와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과 김포의 2024시즌 첫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안양은 2022시즌부터 김포와 라이벌 관계를 다져왔다. 이번 맞대결 전까지 리그에선 3승 1무 3패로 동률을 이뤘는데, 안양이 초반 3승을 쌓았고, 네 번째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엔 김포가 안양을 상대로 3승을 쌓으면서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안양 처지에서 보면 리그 3연패에 더해 지난 4월 17일 코리아컵 3라운드 김포전에서도 0-1로 패하면서, 리그를 포함해 네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셈이다.

2위 수원과 승점 1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안양은 김포를 제압하고 2위권과 격차를 벌리고자 했다. 마침 하루 전(11일) 수원이 천안시티 FC에 0-1로 패해 격차가 다소 벌어진 상황이었다. 안양은 초반 선두를 지켜 승격을 향해 빠르게 질주한다는 각오를 품고 김포전에 임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김포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고정운 감독은 안양의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해 전반 라인을 물러선 채 안양의 공격을 유도했다. 단단하게 수비 태세를 갖춘 김포는 안양의 공세를 모두 막아냈다. 10개 넘는 선방을 기록한 골키퍼 손정현을 비롯한 김포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안양은 쉴 새 없이 김포를 몰아쳤다. 이날 안양은 유효 슛만 14개를 기록한 반면,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몰아친 끝에 세 차례 유효 슛을 기록했을 뿐이다.

마구 두드린 안양, 그리고 안양의 공세를 단단히 틀어막은 김포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그야말로 '난적'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김포다.

[안양 VS 김포 최근 여섯 경기 기록]

2022. 8. 27. 안양 0-0 김포

2023. 4. 22. 안양 1-2 김포

2023. 8. 5. 김포 1-0 안양

2023. 10. 7. 김포 3-0 안양

2024. 4. 17. 안양 0-1 김포 (코리아컵)

2024. 5. 12. 안양 0-0 김포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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