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SMC·애플 동시에 잡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인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2세대' 라인에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갤럭시 워치7에 자사 3㎚ 2세대 공정에서 생산하는 AP 엑시노스 W1000을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3㎚ 칩이 들어간 갤럭시 워치7을 앞세워 5㎚ AP가 적용된 애플 워치9과의 성능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나노 2세대 공정 AP 탑재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인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2세대’ 라인에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 첫 타자는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워치7’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W1000’(가칭)이다. 3㎚ 제품 양산을 통해 대만 TSMC 못지않은 기술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기 위한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갤럭시 워치7에 자사 3㎚ 2세대 공정에서 생산하는 AP 엑시노스 W1000을 적용하기로 했다. AP는 중앙처리장치(CPU), 모뎀칩 등이 통합된 칩셋(SoC)으로 모바일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3㎚ 2세대 공정은 현재 최첨단으로 평가되는 파운드리 공정이다.
W1000은 전작 대비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 칩이 들어간 갤럭시 워치7을 앞세워 5㎚ AP가 적용된 애플 워치9과의 성능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대들 교복처럼 입던 '그 명품'…'반값 굴욕'
- "먹어본 치킨 중에 최고" 금세 완판…미국인 5000명 몰렸다 [최진석의 실리콘밸리 스토리]
- "학원비에 월세·용돈까지 年 1억 넘게 써요"…재수생의 눈물 [대치동 이야기⑥]
- "이 육회 먹지 마세요"…식약처, 식중독균 검출 육회 회수
- "폭스바겐 보다 낫다"…유럽서 극찬받은 한국 'SUV 전기차'
- '버닝썬' 경찰 유착, 故 구하라가 밝혔다
- 시력 손상 심각하다던데…'눈 부상' 곽민선 아나 근황 전해
- '김흥국 제작' 박정희·육영수 다큐 나온다
- 허경환 이어 슬리피도 "저 아닙니다"…'김호중 술자리 동석' 부인
- "수백억 토해내야 할 판"…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