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가자!' 황의조 알란야스포르, 베식타스전서 '막판 뒤집기' 노린다

이솔 기자 2024. 5. 12.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의 복귀 이후 10위에서 6위로 뛰어오른 알란야스포르가 기세를 몰아 4위권 진입을 꿈꾼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앞둔 튀르키예(터키) 쉬페르리그의 알란야스포르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명문 베식타스를 홈구장 알란야 오바로 불러들인다.

황의조는 당시 후반 17분 교체투입되어 경기장을 누볐고, 그전까지 다소 열세의 경기를 펼치던 알란야스포르의 분위기를 바꾸며 무승부에 기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황의조의 복귀 이후 10위에서 6위로 뛰어오른 알란야스포르가 기세를 몰아 4위권 진입을 꿈꾼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앞둔 튀르키예(터키) 쉬페르리그의 알란야스포르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명문 베식타스를 홈구장 알란야 오바로 불러들인다.

이번 경기는 알란야스포르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결정적인 기로다. 이기면 5위 베식타스(승점 54)를 2점차로 추격할 수 있으며, 4위 바샥세히르(승점 55) 또한 추격할 여지를 남겨두게 된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황의조의 선발 가능성 여부도 점쳐진다. 직전경기에서 리그 14위 앙카라귀쥐를 상대로 1-1 무승부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공격진의 부진이 원인이다.

앙카라귀쥐가 비록 쉬페르리그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15)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스탄불스포르를 6-0으로 박살내는 등, 리그 상위권에 도전하는 알란야스포르가 못 깨부술 상대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황의조는 당시 후반 17분 교체투입되어 경기장을 누볐고, 그전까지 다소 열세의 경기를 펼치던 알란야스포르의 분위기를 바꾸며 무승부에 기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이 평가한 점수도 이를 뒷받침한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교체 전 공격진인 아흐메드 하산-외즈데미르-카라카에게 각각 6.1-6.5-6.1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황의조에게는 6.7점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슛은 없었지만, 공간을 창출하고, 키패스(1회)를 제공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지난 11일에는 알란야스포르의 SNS에 황의조가 평소처럼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을 통해 황의조가 동료들과 볼 뺏기 게임, 미니 경기를 펼쳤던 것을 볼 수 있었다. 큰 이변이 없다면 경기 출전이 준비된 황의조가 벤치에 머무를 가능성은 낮으며, 직전경기 평가에 따라 선발출전 가능성 또한 예상된다.

이날 패배한다면 알란야스포르는 2경기를 남기고 베식타스와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역전이 불가능하게 된다. 무승부를 거둘 시에도 5점의 승점차가 유지된다. 따라서 최소 5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다가올 삼순(12위)-안탈리아(10위)스포르전을 대비해야 한다.

5위 베식타스는 물론이고, 4위 바샥세히르가 리그 11위(승점 44)임에도 골득실이 +3인 아다나 데미스포르, 3위 트라브존스포르(승점 58)과 격돌하는만큼, 이번 경기를 승리해서 추격한다면 최대 UECL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