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입틀막’ 경호에 병무청장 승진으로 화답”

이민아 2024. 5. 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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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입틀막' 국정 기조를 앞으로도 고수하겠다는 무도한 선언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 준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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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병무청장으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한 데 대해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입틀막' 국정 기조를 앞으로도 고수하겠다는 무도한 선언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 준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국민의 입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은 행패를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을 감행하는 건 총선 민의를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라며 "입틀막 심기 경호가 오히려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이 명령한 국정기조 전환의 시작은 제대로 된 인사"라며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는 레임덕만을 초래할 뿐이다. 윤 대통령은 당장 이번 인사를 재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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