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맞은 풀무원 "대체식품 세계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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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두부 등 유기농 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체식품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효율 총괄 대표(CEO·최고경영자·사진)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미래의 글로벌 K푸드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글로벌 1등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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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먹거리로 K푸드 선도"
풀무원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두부 등 유기농 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체식품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효율 총괄 대표(CEO·최고경영자·사진)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미래의 글로벌 K푸드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글로벌 1등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기업, 세계인의 선망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글로벌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풀무원은 1981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두부와 콩나물 등을 파는 유기농 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해 지난해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하는 지속가능식품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9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135.4% 뛰었다.
이 대표는 "풀무원은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4년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출발했다"며 "식품의 핵심가치를 단순한 맛과 양적 기준에서 안전과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꾸고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시켜왔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부의 미국 등 수출도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풀무원은 1991년 일찍이 미국에 진출해 대규모 시설 투자로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이후 중국, 일본,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미국 등에서 최근 두부와 면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사업 부문에서도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이라고 풀무원은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2년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을 출시하면서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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