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하천 마라톤대회-이색 마라토너] 대전 자매도시 '삿포로 마라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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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에서 열린 제20회 대전 '3대하천 마라톤대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대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삿포로시 소속 마라톤팀이 국제 교류 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삿포로시 스포츠국 스포츠부장에 재직 중인 그는 "국제 교류 차원에서 대만과 독일, 미국, 러시아 등에서도 마라톤을 뛴 적 있다"며 "올해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 대전시장이 온 것을 계기로, 삿포로시 차원에서 대전 마라톤에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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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에서 열린 제20회 대전 '3대하천 마라톤대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대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삿포로시 소속 마라톤팀이 국제 교류 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팀의 '맏형'이나 다름없는 카나야 야스유키(56) 씨는 이날 활기찬 모습으로 하프 코스에 출전했다. 삿포로시 스포츠국 스포츠부장에 재직 중인 그는 "국제 교류 차원에서 대만과 독일, 미국, 러시아 등에서도 마라톤을 뛴 적 있다"며 "올해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 대전시장이 온 것을 계기로, 삿포로시 차원에서 대전 마라톤에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나야 야스유키 씨는 대회 출전에 앞서 "대전시와 삿포로가 산에 둘러싸여 있다는 자연적인 공통점도 있고 시내 중심에 강도 흐르고 있어서, 두 도시가 닮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대전 하천을 감상하면서 즐겁게 달리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후지사와 마이 삿포로엑셀AC 선수와 스가와라 와타리 삿포로마라톤대회 사무국 직원, 아베 유카리 삿포로 글로벌 스포츠커미션 코디네이터와 함께 대전의 대표 하천을 뛰며 마라톤을 즐겼다. 여자 하프코스에 출전한 후지사와 마이 씨는 2등 성적도 거머쥐었다.
40대에 접어들면서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카나야 야스유키 씨는 "마라톤은 리프레시(refresh)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마라톤을 하고 싶다"며 "마라톤을 하면 건강 관리뿐 아니라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는 10월 삿포로에서 마라톤이 개최된다"며 "대전시민 여러분도 삿포로 마라톤에 많이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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