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선 우원식 "자리 나누듯 단일화 유감…내가 국회의장 적임자"

라창현 2024. 5. 12.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5선 우원식 의원이 12일 조정식 의원·추미애 당선인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당초 추미애 당선인·조정식 의원·우원식 의원·정성호 의원의 4파전으로 시작됐던 22대 국회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이날 추미애·조정식 의원 간 단일화와 정성호 의원의 사퇴로 인해 우 의원과 추 당선인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력·실력·추진력이 의장 선택 기준 돼야"
"일하는 민생 국회 만들도록 최선"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5선 우원식 의원이 12일 조정식 의원·추미애 당선인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결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개혁국회, 일하는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2대 국회 전반기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거부권을 넘어서는 정치력과 민생정책의 실력과 추진력이 의장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는 단지 관례일 뿐 지금 중요한 것은 성과내는 국회를 만들 적임자가 누구냐"라며 "원내대표 경험과 역량을 갖춘 후보인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2대 전반기 국회가 민주주의와 국격 훼손에 단호히 맞서는 개혁국회,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민생과 미래의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일하는 민생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 선거에 결선이 도입된 것은 다양한 후보자들이 자신의 비전과 능력으로 경쟁할 기회가 됐고, 이는 민주당의 총의를 모으는 훨씬 민주적인 과정이며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에 대해 거듭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초 추미애 당선인·조정식 의원·우원식 의원·정성호 의원의 4파전으로 시작됐던 22대 국회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이날 추미애·조정식 의원 간 단일화와 정성호 의원의 사퇴로 인해 우 의원과 추 당선인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경선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