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대전, WHG 맞아 승점 4점 획득…두 경기 연속 무승부

강윤식 2024. 5.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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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 화면 캡처.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4 대 4 WH게이밍

1세트 김병권 2 대 2 정인호

2세트 이태경 2 대 0 이원주

3세트 김경식 2 대 3 김선우

대전하나시티즌이 두 경기 연속 승점 4점을 따냈다.

대전이 12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WH게이밍을 맞아 승점 4점을 챙겼다. 1세트에 나선 김병권이 승점 1점을 획득했고, 2세트에 출전한 이태경이 승점 3점을 더하며 승점 4점을 확한 대전은 마지막 주자 김경식이 패하며 4점에 만족해야 했다. 대전은 개막전 젠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점 4점 경기를 했다.

1세트에 출전한 김병권은 경기 시작부터 페리시치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해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상대의 기습적인 크로스로 인해 실점했다. 이후 난타전 구도에서 한 골씩을 더 주고받으며 2 대 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김병권과 정인호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두 번째 세트에 나선 이태경은 경기 초반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첫 득점 이후 이태경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점유율을 높이면서 상대에게 좀처럼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고, 볼이 없는 상황에서는 탄탄한 수비로 변수를 제공하지 않았다. 전반 막판 좋은 기회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1 대 0의 스코어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이태경은 비슷한 콘셉트로 경기에 임했다. 파이널 서드 지역까지 올라가서 공을 돌렸고, 기회가 나지 않으면 후방에서 다시 침착하게 빌드업을 해나갔다. 결국 특유의 '늪 축구'로 이원주를 꽁꽁 묶은 이태경은 완벽히 자신에게 넘어온 흐름 속에서 경기를 굳혀갔다. 마지막까지도 이렇다 할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한 이태경은 경기 막판 한 골을 더 달아나면서 승점 3점에 쐐기를 박았다.

3세트에는 김경식이 나섰다. 김경식은 경기 초반 상대의 수비 실수로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하고 전반 중반 동점 골을 내줬다. 이후 연달아 역전까지 허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경식은 후반전에 추가 실점을 한다. 늦지 않게 한 골을 따라갔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는 못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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