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포전 4연패 징크스' 깰까… 유병훈 안양 감독 "1위지만 도전자 입장으로"

김유미 기자 2024. 5. 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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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긴 '김포 징크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리에 도전한다.

김포전을 앞둔 유병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리한다면 수원이 전날 패한 게 영향이 있을 거다. 일단 지금 1위지만 매 경기 도전자 입장으로 하지 않으면 힘든 경기가 된다. 선수들에게 크게 언급은 안 했다. 대신 지금 기회를 살려야만 우리 안양이 더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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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긴 '김포 징크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리에 도전한다.

유병훈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은 12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김포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안양은 9경기를 마친 현재 K리그2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2위 수원 삼성은 11경기를 치러 승점 19를 획득했는데, 안양은 9경기만 소화하고도 승점 20으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10번째 경기인 김포전을 승리로 마친다면 수원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리고 달아날 수 있다.

김포전을 앞둔 유병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리한다면 수원이 전날 패한 게 영향이 있을 거다. 일단 지금 1위지만 매 경기 도전자 입장으로 하지 않으면 힘든 경기가 된다. 선수들에게 크게 언급은 안 했다. 대신 지금 기회를 살려야만 우리 안양이 더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양은 지독한 '김포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김포를 상대로 리그 3연패, 지난 4월 17일 치른 코리아컵 경기까지 포함하면 4연패를 당했다. 유병훈 감독은 "이번 주 시작할 때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4전 4패로 최근 경기에 열세에 있는데, 항상 김포 스타일에 맞추다 보니 우리 팀이 말려드는 경우가 좀 많았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김포전을 이기기 위해 준비한 그런 방법들을 성실하게 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시즌 첫 선발로 나서는 U-22 미드필더 문성우에 대해선 "복귀한지 좀 됐고, 몸상태는 100%가 아니지만 90% 이상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문성우 선수가 활동량이 있는 선수라서 팀의 활력소로서 수비적인 부분이나 득점 부분에서 잘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것을 기대하고 선발로 내보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초반 9경기에서 17득점으로 많은 골을 뽑아내는 안양이다. 득점력에 대해선 "한 번에 공격수들에게 보내는 것보다 중원을 거쳐서 확률 높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찬스가 더 많았다. 득점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며 비결을 설명한 뒤, "몇 경기 문제로 드러난 건 크로스 상황에서 숫자 부족이나, 득점을 위한 움직임이었다. 그 부분을 이번 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크로스 공격에서도 득점이 돼야만 더 높은 득점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보완점을 함께 이야기했다.

선수들에게 전한 동기부여 메시지는 어떤 내용이었을까. 그는 "김포전 4전 4패 열세를 더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 홈경기가 수원 삼성전이었다. 그 경기를 기억하고, 홈이니까 다시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준비하자고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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