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산업부 공기업 '윤리경영' 강화…"반부패 제도개선"

이석주 기자 2024. 5.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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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청렴·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전력(한전)은 갑질관행 근절 및 청렴한전 구현을 위해 지난 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고위직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교육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KDN도 지난 9일 나주 본사에서 본사 부장급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렴·윤리 간담회'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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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제도 숙지
"창의적 업무 자세 견지, 조직 혁신 중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청렴·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청탁금지법 등 위반 사례 공유

한국전력(한전)은 갑질관행 근절 및 청렴한전 구현을 위해 지난 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고위직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교육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에는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한전 경영진과 본사 고위직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사업소장 370여 명도 실시간 화상 교육으로 참여했다.

한전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전라권 10개 공직 유관단체 고위직 인사들도 한전을 방문해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 광주연구원 원장, 전남개발공사 사장,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다.

이날 교육은 김남경 작가의 ‘청렴샌드아트’를 시작으로, 조창훈 권익위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 및 제도를 설명하고 위반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고위직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교육과 반부패 제도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청렴인식수준을 제고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청렴문화를 뿌리내리는 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동적 업무행태 지양해야”

한전KDN도 지난 9일 나주 본사에서 본사 부장급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렴·윤리 간담회’를 시행했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 주관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조직 혁신과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처장급 간담회 이후 두 번째 시행된 계층별 청렴·윤리 실천 공유 간담회다.

특히 조직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과 청렴문화 정착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활동으로 중점 시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본사 부장급 보직자 약 60명이 참석하여 조직 혁신의 저해 요인 및 개선·예방 대책, 청렴문화 정착 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김문호 상임감사는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재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혁신·청렴윤리 활동에 대한 상세 설명과 보직자에게 바라는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상임감사는 “부장급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솔선수범과 조직의 융합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책임지는 주체”라며 “중간관리자 각자가 수동적 업무행태를 지양하고 창의적 업무 자세를 견지하며 조직 혁신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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