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주행, 높은 안전성 …"패밀리카로 딱이네"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5.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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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 나들이위한 세단 셋
혼다 '올 뉴 어코드'
중형세단이지만 준대형 크기
출력 147마력 가속성능 향상
볼보 'S60'
정교한 디자인, 안전 대명사
첨단 커넥티드 시스템 탑재
BMW '뉴5'
동급차량 대비 몸집 가장 커
연료소모 줄이고 승차감 개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이 세단을 앞지른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주행감과 상품성이 뛰어난 수입 세단은 패밀리카로서 좋은 선택지다.

뛰어난 연비와 역동적인 주행감, SUV보다 가벼운 무게로 구현하는 빠른 속도 등은 여전히 세단을 선택하게 하는 이유다. 가정의 달 나들이에 적합한 인기 세단 3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혼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세단 선호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준형 세단으로 출시됐지만 전 세대보다 전장이 65㎜ 길어져 준대형에 가까워 보일 정도다.

올 뉴 어코드는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매시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선명하고 강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을 강조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 차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는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차는 특히 가속 성능을 향상해 한층 역동적인 운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를 구현한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가격은 5340만원, 어코드 터보는 4390만원이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 세단도 빼놓을 수 없는 선택지다. 볼보 중형 세단 S60은 적극적으로 운전하는 재미를 찾는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게 볼보자동차 측 설명이다.

겉모습은 클래식 디자인을 기반으로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와 조각 같은 측면, 날렵한 프로파일 등으로 정교한 디자인을 부각했다.

신형 S60의 핵심적 변화 중 하나는 차와 운전자가 연결된 새로운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와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와 열선 시트 제어, 전화·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신형 S60 판매가는 5640만원이다.

BMW의 얼굴 격인 5시리즈는 수많은 아빠의 '드림카'로 꼽힌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BMW 뉴 5시리즈는 독보적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BMW 뉴 5시리즈는 한층 커진 차체로 진화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5㎜, 너비 30㎜, 높이가 35㎜ 증가했다. 앞뒤 축간거리도 20㎜ 길어져 동급 차량 대비 가장 큰 실내외 공간을 자랑한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이 장착된 헤드라이트는 간결하면서도 날렵한 분위기를 낸다.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존재감을 드러낸다.

BMW 뉴5 시리즈 모든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됐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강한 힘과 우수한 회생제동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 소모 최소화, 승차감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 차는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 발휘하기도 한다.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 사용 시에는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한다. 뉴 5시리즈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가 6880만~8870만원, 뉴 523d가 7580만~8330만원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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