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비대위원 '친윤 일색' 지적에 "제대로 활동할 분들"

이재우 기자 2024. 5. 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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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이 친윤계 일색이라는 지적에 "누구보다도 지금 정치 상황에서 균형감 있고 제대로 활동하실 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친윤계 일색 아니냐. 원외 인사가 포함 안돼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원내와 원외, 지역 등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균형 있게 모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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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책임지는 분은 대통령…의원·정부, 한몸 한 뜻"
전대 일정·룰 변경 질문에 "비대위원장 비즈니스"
원구성 협상엔 "내주 초 민주 원대 인사차 예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5.1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이 친윤계 일색이라는 지적에 "누구보다도 지금 정치 상황에서 균형감 있고 제대로 활동하실 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친윤계 일색 아니냐. 원외 인사가 포함 안돼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원내와 원외, 지역 등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균형 있게 모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비대위원장께서 여러분과 얘기 나누면서 고심 끝에 지금 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서 인선하고 모셨다고 생각한다"며 "친윤 이렇게 구분하는데 그게 쉽고 이해하기 쉬운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도식에서 좀 벗어나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흔히 말하는 친 뭐라고 해서 사사로운 정치적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도모하고 이러면 국민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가 어려운 선거를 통해서 정권을 창출시켰고 정권을 창출시켜서 지금 국정을 책임 지는 분은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함자를 가지고 얘기하는데 우리 의원들 전부가 국민의힘이고 친국민이고 또 정부가 잘 되도록 하는 데 성공적인 정부가 되도록 하는 데에 한 몸 한 뜻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걸 실행하는 과정에서 약간 견해 차이가 있는 건 당이나 당 외에서나 당협 협의를 통해서 의견을 좁혀가는 것이고. 인선이 있을 때마다 친뭐다 이렇게 자꾸 도식적으로 구분하는 건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또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좁게는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활동하실 분, 그리고 누구보다도 지금 이 정치 상황에서 균형감 있고 제대로 활동하실 분을 모셨다고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비대위 중요 과제가 전당대회 준비인데 6말7초 일정을 어떻게 생각하냐. 원외를 중심으로 나오는 룰변경 얘기하려면 7월초보다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에 "비대위원장이 해야 할 비즈니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대위 중심으로 논의해야 하는데 지금 너무 앞질러서 답을 들으려 하지 말고 기다려달라"며 "당내외 얘기를 들어가면서 비대위에서 차분히 논의하고 꼭 필요한 결정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제22대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초 월요일 민주당 원내대표께 인사차 예방할 예정"이라며 "그때부터 시작해서 이제 수시로 뵙고 대화하고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에 대해서는 "그럼 아무것도 대화가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과 당선인 희망 상임위 관련해서는 본인 의향도 받고 여러 채널로 소통할 것이다. 정말 최적의 배치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추 원내대표는 '라인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이 늦다'는 지적에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게 있지 않도록 당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축하 전화를 받았다"면서도 "구체적인 얘기를 말씀을 드릴 계제가 아닌 듯 하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오는 13일 예정된 회동'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설사 그런 모임이 있거나 해도 제가 확인하면서 옮길 사안은 아니다"고 했다.

한편,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수도권 출신이다. 수도권과 청년 등 당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려 노력할 것"이라며 "여야 극한 대치 상황인데 상생 국회를 열어가도록 상생의 국회를 위해 조력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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