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우원식, 국회의장 양자대결…조정식·정성호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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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오늘(12일)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조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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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오늘(12일)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조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면 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하며 당내 최다선이 된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힙니다.
역시 국회의장 경선에 도전한 5선 친명 정성호 의원은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4파전 구도였던 국회의장 경쟁은 이로써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 간 맞대결로 전환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치릅니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1인을 지명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칩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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