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년만에 유튜브 시작한 고현정…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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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에 나섰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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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에 나섰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가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나간 이유에 대해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다. 근데 댓글을 봤는데, 저는 (그동안)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제가 진짜 막 엉엉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생각했다. 대중과 오해가 풀렸다"며 "이 감사함을 좀 표하고 싶었다. 댓글을 한 세 번인가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튜브 개설을 고민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며 "너무 놀랐다. '뭐지?' 이랬는데, '잘 봤다'고,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두 가지면 (유튜브를 개설할) 명분이 충분하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누구에게 연락이 왔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고현정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점, 언급에 조심스러웠던 점을 통해 누리꾼들은 연락한 인물이 고현정의 자녀들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이 2003년 이혼하면서 두 아이의 양육권은 정용진이 갖게 됐다.
이후 고현정은 2009년 MBC 예능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디선가 TV로 내 모습을 보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연기하고 싶다"며 "연기하는 것이 아이들만을 위해 하는 것은 아니지만, TV가 (아이들과) 가장 가깝다. 그래서 잘하든 못하든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도 "아이들이 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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