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맹주는 강했다'… G2, PSG 3-0 제압하고 패자조 2R 진출

심규현 기자 2024. 5. 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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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맹주는 강했다.

G2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PSG 탈론을 완파하고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

G2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PSG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G2는 한타 승리에 이어 바론까지 먹었고 31분 PSG의 넥서스를 격파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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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유럽의 맹주는 강했다. G2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PSG 탈론을 완파하고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 

G2 선수단. ⓒRIOT GAEMS

G2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PSG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G2는 이날 경기 승리로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PSG는 이날 패배로 이번 MSI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가장 중요한 1세트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팀은 PSG였다. 경기 초반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의 뽀삐를 갱킹을 통해 잡으며 선취점을 획득했고 탑에서는 '아지' 황샹치의 크산테가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젤리크의 무리한 플레이를 노려 솔로킬을 만들었다. 종종 반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3용 한타에서 에이스를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설상가상 이후 바론 스틸까지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G2에는 에이스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있었다. '캡스'는 23분 미드 한타에서 엄청난 데미지를 뿜어내며 PSG 선수들을 돌려세웠다. 29분 한타에서는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G2는 한타 승리에 이어 바론까지 먹었고 31분 PSG의 넥서스를 격파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 ⓒRIOT GAMES

1세트를 한방 뒤집기로 가져온 G2는 2세트 경기 초반부터 우세를 점했다. 4분경, 미키엑스의 뽀삐가 PSG '준지아'의 스킬을 피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비록 잡혔으나 그사이 다른 선수들이 합류해 4명의 PSG 선수를 모두 처리해 큰 이득을 취했다.

G2는 이후 '캡스'의 강력한 라인전을 앞세워 균형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미드-정글의 힘 차이를 앞세워 정글 주도권을 가져왔고 G2는 이를 바탕으로 14분이 지난 시점에서 글로벌 골드를 무려 약 7000원 이상 앞서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PSG는 16분경 불리한 상황에서도 현상금이 걸려있는 용을 치며 최후의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G2는 침착하게 PSG의 노림수를 모두 무력화했고 20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G2는 3세트 초반 라인 스왑 과정에서 아지의 무리한 플레이를 노려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어 캡스가 3분경 1대2 상황에서 상대 미드라이너를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 ⓒRIOT GAMES

G2는 18분경 용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의 환상적인 드리블과 캡스 오리아나의 엄청난 딜링으로 상대 챔피언을 쓰러뜨렸다. PSG는 이 한타를 기점으로 집중력을 잃은 듯 안일한 플레이를 펼치며 자멸했다. 

G2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거침없이 PSG를 몰아붙였다. 21분 바론을 처치했고 깔끔한 운영으로 역전 가능성을 없앴다. G2는 거침없이 진격했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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