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의욕 떨어졌다면 청년도전 지원사업 ‘젊핑’ 지원하세요

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가 13일부터 청년도전 지원사업 ‘젊핑’ 25주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13일부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참여수당을 지급하는 청년구직 지원 사업에 나선다.

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는 12일 “청년도전 지원사업 ‘젊핑’ 25주 과정 참여자 7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젊핑’은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는 사업으로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구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32시간 이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은 참여수당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조건 등을 기준으로 청년수당을 지급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구직에 뜻이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대구형 청년수당’의 뜻이 담겼다.

참여 대상은 대구시에 사는 만 18∼39살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청년 등이다. 취업 준비 정도나 개인 상황 등에 따라 5주, 15주, 2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2022년부터 시작한 ‘젊핑’은 청년 멘토들이 나서 참여자들이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공간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 설문 결과 94%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 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누리집(dgjump.com)에서 할 수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구직의욕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을 결합한 사업으로 청년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