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 자율주행버스, 5개월 `무사고`…7월부터 유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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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5개월 간 사고 없이 이용 승객이 8400명을 넘은가운데, 시는 운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7월부터 유료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심야 A21)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정기 운행을 시작한 후 지난달 30일까지 5개월여 간 이용승객은 8버스 승객은 8천4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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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5개월 간 사고 없이 이용 승객이 8400명을 넘은가운데, 시는 운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7월부터 유료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심야 A21)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정기 운행을 시작한 후 지난달 30일까지 5개월여 간 이용승객은 8버스 승객은 8천42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94명이 이용한 셈이다.
월별로는 지난해 12월 1718명, 올해 1월 1684명, 2월 1425명으로 감소하다 3월(1565명)부터 늘기 시작했다. 4월에는 2032명이 이용했다. 주행거리는 총 8372㎞로, 서울∼부산을 26번 오간 거리와 비슷하다. 이 기간 사고나 고장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한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를 순환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투입됐다. 월∼금요일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30분 첫차가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10분 종료된다.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각각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그동안 무료로 운행돼왔다. 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 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26년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100여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동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새벽 청소근로자와 같이 꼭 필요한 분이 이용할 수 있게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하고, 대중교통이 쉽게 닿지 못하는 지역을 위해 운행하는 등 2026년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100대 이상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야·새벽 자율주행 버스, 교통 소외지역 자율주행 버스 등 '민생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에 50대 이상을 집중 배치한다.
심야 A21 노선에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도봉산∼영등포역 구간 운행도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 출퇴근길이 불편하거나 높은 언덕길이 많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는 내년부터 중·소형 규모 '지역순환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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