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홈런 공동 1위 등극…강백호·문상철 백투백 홈런[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5.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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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연합뉴스



KT 강백호(25)와 문상철(33)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강백호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0-0 동점이던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완 최준호를 상대로 벼락같은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2번째 홈런을 때린 강백호는 요나단 페라자(한화)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강백호는 0B-1S에서 최준호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3.4㎞였다.

끝이 아니었다.

직후 타석에 선 3번 타자 문상철도 최준호의 2구째 직구를 노려쳐 올 시즌 8번째 아치를 그렸다. 총알같이 왼쪽 담장을 향해 날아간 타구 속도는 시속 170.7㎞를 찍었다.

강백호, 문상철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리그 15번째이자, KT 5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KT 문상철. 연합뉴스



잠실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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