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아람코, AI·디지털 경제 육성 함께한다

디지털 경제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국기업 신시장 진출 중요 기회 될 것"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체결식은 지난 9일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양해각서를 통해 KOSA와 아람코가 인공지능(AI) 기술 및 기타 디지털 경제 육성과 개발에 공동으로 노력한다.

현장에는 조준희 KOSA 협회장과 나빌 알 누아임 아람코 디지털·정보기술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국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람코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상호 협력 기회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1만4000개가 넘는 IT 회원사들로 구성된 KOSA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글로벌 사물인터넷산업서밋(GIIT) 2023에 참가해 한국 기업과 공동관을 열었다. GIIT는 아람코가 개최하는 행사다.

조준희 협회장은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아람코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람코 이외의 타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