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의장’ 현실화?…정성호 후보 사퇴…추미애·조정식 단일화 논의

오남석 기자 2024. 5.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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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나섰던 정성호 의원이 1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이면서 진작부터 친명계 좌장으로 활동해 온 정 의원이 낙마함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 판도는 급변하게 됐다.

때마침 국회의장 선거 경선에 도전한 추 당선인과 조 의원도 이날 오후 회동해 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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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자 경선에 도전한 추미애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나섰던 정성호 의원이 1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또, 추미애 국회의원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이날 오후 만나 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성호·추미애·조정식·우원식 4파전 양상이던 차기 국회의장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이면서 진작부터 친명계 좌장으로 활동해 온 정 의원이 낙마함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 판도는 급변하게 됐다.

때마침 국회의장 선거 경선에 도전한 추 당선인과 조 의원도 이날 오후 회동해 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두 사람은 모두 친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고자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을 감안할 때 연상인 추 당선인이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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