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대 연봉’ 공공기관장 13명…319곳 평균 2억 눈앞

이석주 기자 2024. 5. 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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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중소기업은행장은 4억 육박- 월 업무추진비도 103만 원 지출지난해 국내 공공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이 1억8600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19곳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620만 원으로 2022년(1억8562만 원)보다 소폭 늘었다.

중소기업은행은 기관장뿐 아니라 상임감사(3억30만 원)와 상임이사(3억30만 원) 연봉도 319개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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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여금 등 1억8600만 원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 1위 중소기업은행장은 4억 육박
- 월 업무추진비도 103만 원 지출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이 1억8600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3곳은 기관장 연봉이 3억 원을 넘었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19곳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620만 원으로 2022년(1억8562만 원)보다 소폭 늘었다.

2019년 1억7639만 원과 비교하면 981만 원 증가했다. 연봉은 ▷기본급 외 고정수당 ▷실적 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성과상여금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지난해 기관장 연봉이 3억 원 이상이었던 기관은 총 13곳이었다. 1위는 중소기업은행으로 3억9919만 원에 달했다.

이어 한국투자공사(3억8033만 원)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각 3억7514만 원) 순이었다.

1~3위 기관은 모두 주무 부처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다.

그 다음으로는 국립암센터(3억6070만 원) 한국해양진흥공사(3억5185만 원) 기초과학연구원(3억3160만 원) 한국장학재단(3억2488만 원) 등 순이었다.

319곳 중 2억 원대 연봉은 93곳으로 29.2%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장 10명 중 3명은 1년에 2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1억 원대는 212곳으로 66.5%를 차지했고 1억 원 미만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9072만 원) 1곳에 그쳤다.

기관장들의 지난해 평균 업무추진비는 1233만 원에 달했다. 한 달에 103만 원꼴이다.

공공기관의 상임감사(1억6186만 원)와 상임이사(1억5629만 원)도 평균 1억 원대 중반의 연봉을 받았다.

중소기업은행은 기관장뿐 아니라 상임감사(3억30만 원)와 상임이사(3억30만 원) 연봉도 319개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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