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부처님 오신 날’ 화재로 5.8명 사상…담배꽁초, 임야화재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년간 법정공휴일인 부처님 오신 날 발생한 화재로 5.8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2014∼2023년 '부처님 오신 날'에 발생한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년 부처님 오신 날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57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법정공휴일인 부처님 오신 날 발생한 화재로 5.8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2014∼2023년 ‘부처님 오신 날’에 발생한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년 부처님 오신 날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57건이다. 사망은 7명, 부상 51명 등 인명피해는 58명이다. 재산 피해액은 약 610억원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평균 136건의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5.8명이 다치거나 숨지고, 61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장소별로 구분하면 임야화재가 일평균 13.9건으로, 5월 일평균 6.9건과 비교해 배가량 많았다.
부처님 오신 날 발생한 임야화재(139건)의 88%(123건)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다. 그중에서도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39건, 불씨 등 화원방치 1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각종 종교 행사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청담서 공사 멈춘 롯데건설, 이촌서도 “공사비 2배 올려달라”
- [인터뷰] “30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전…속도와 신뢰 강점 어필”
- [금융포커스] “軍心 잡아라”… 은행이 베테랑 군인 영입하는 이유는
- 상장 앞둔 더본코리아, 돌발악재… 믿었던 간판 ‘연돈’에 발목
- “치매 치료제 수사한다는데”…고려제약 리베이트 조사에 마음 졸이는 의사들
- 알테오젠 신규 진입한 개미들, 에코프로 판 돈으로 샀다... ‘이차전지→바이오’ 대이동
- “물류 전 과정 로봇으로 자동화”… 포스코 풀필먼트센터 가보니
- 中 청년 190만명 몰렸다… 요즘 중국에서 인기 폭발한 이 직업
- 환경 위한 전기차 혁명 뒤엔 노동자 피로 물든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 [사이언스카페] 코로나 백신 만든 담뱃잎, 모유 영양분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