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천적' 팩스턴 잡았다, 첫 타석부터 166㎞ 총알타구 안타…7경기 연속 출루 성공

신원철 기자 2024. 5. 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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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팩스턴 상대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타구로 김하성은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고, 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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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 강세를 보였던 왼손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또 한번 안타를 날렸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단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상대로 점수를 뽑지 못한 채 완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연승이 2경기에서 끝났고, 21승 21패가 되면서 승률은 다시 0.500으로 내려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와 차이는 6.5경기로 더 벌어졌다.

김하성은 7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9, OPS 0.679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왈드론은 5⅓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후 교체된 뒤 남겨둔 주자가 득점하면서 실점이 늘었다. 두 번째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은 ⅓이닝 2볼넷에 그쳤다. 6회를 확실히 끝맺지 못하면서 에니엘 데 로스 산토스에게 만루 위기를 넘겼다. 데 로스 산토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좌월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분위기가 다저스로 넘어갔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LA 다저스 선발 라인업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라인업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2루수)-도노반 솔라노(3루수)-김하성(유격수)-호세 아소카(중견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투수 맷 왈드론

김하성은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뒤로 계속해서 적어도 한 경기에 한 번은 1루를 밟고 있다. 5일 애리조나전 5타수 1안타(홈런) 3타점을 시작으로 12일 3타수 1안타까지 7경기 연속 출루다. 팩스턴을 상대로 강했던 만큼 지난 2경기에서 9번으로 내려갔던 타순이 7번으로 올라왔다. 김하성은 팩스턴 상대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있었다. 상대 전적 타율 0.333, 출루율 0.600이다.

▲ 김하성.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2회였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꽉 차게 몸쪽으로 파고들었는데 김하성이 파울로 커트하며 버텼다. 6구째 커브를 골라내 풀카운트가 됐고, 7구째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날려보냈다. 이 타구로 김하성은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고, 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3.1마일(165.9㎞)로 측정됐다.

5회에는 무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6번타자 솔라노가 팩스턴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김하성은 이번에도 팩스턴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째 패스트볼을 쳐봤지만 파울이 됐고, 7구째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에 이어 아소카와 히가시오카까지 해결하지 못하면서 샌디에이고는 동점 기회를 놓쳤다.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뜬공을 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난 두 타석과 달리 적극적인 타격을 택했다. 초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한 뒤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팝업 타구가 되면서 2루수 럭스에게 잡혔다. 9회에는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베츠에게 잡혔다.

▲ 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 LA 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만루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다저스는 홈런 두 방으로 5점을 뽑았다. 1회 프리먼이 왈드론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이후 팩스턴의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지키다 6회 터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 홈런 덕분에 점수 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팩스턴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오타니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해 시즌 타율 0.352, OPS 1.09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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