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의장에 친윤 정점식... 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5. 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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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2일 차기 정책위의장에 친윤석열계(친윤계) 3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원내수석부대표에 배준영 사무총장(인천 중강화옹진)을 내정했다.

후임 사무총장은 충청권 3선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도 향후 의원총회를 열어 의결을 진행한다.

원내수석부대표로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와 합을 맞출 배 사무총장은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 계파색이 옅으며 전략기획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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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에 충청 3선 성일종
비대위원 4명 인선도 발표
엄태영·유상범·김용태·전주혜
“친윤계 다수 입성” 지적도
정점식 신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2일 차기 정책위의장에 친윤석열계(친윤계) 3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원내수석부대표에 배준영 사무총장(인천 중강화옹진)을 내정했다. 후임 사무총장은 충청권 3선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다.

또 비상대책위원으로는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과 전주혜 21대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대위원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도 향후 의원총회를 열어 의결을 진행한다.

신임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정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지내는 등 ‘공안통’으로 분류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수석부대표로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와 합을 맞출 배 사무총장은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 계파색이 옅으며 전략기획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차기 사무총장인 성 의원 역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다.

비대위원 인사에서는 충북 강원 경기 등 다양한 지역 고려가 이뤄진 점이 눈에 띈다. 특히 1990년생으로 국민의힘 내 최연소 당선인인 김 당선인과 이번 4·10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전 의원은 수도권·3040·낙선자 몫이 반영된 인사로 해석된다.

그러나 정점식·유상범·전주혜 의원 등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사가 이번 지도부에도 상당수 입성했으며, 특히 첫목회 소속 인사 등 당 혁신을 강하게 요구해온 원외 조직위원장이 이번 인선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윤 선임대변인은 이날 “인선 면면을 보면 여전히 친윤이라는 평가가 있을 것 같다”는 기자 질문에 “‘일하는 비대위’란 부분이 가장 많이 고려됐다는 점을 알 수 있고, 지역 안배가 골고루 됐다는 점을 평가해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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