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로또보다 더 로또’인 청약이 있다?

조문희 기자 2024. 5. 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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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오는 20일 진행된다.

이번 청약 물건이 1층인 점을 고려해도, 당첨 시 20억원에 육박하는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로또 1등 당첨금이 14억원이었던 터라, '로또보다 더 로또 같은 청약'이란 수식어가 붙은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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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1순위 청약
실거주 의무 없고 시세차익 20억원 예상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 시사저널 박정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현재 시세를 고려할 때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오는 20일 진행된다. 21일에는 기타지역 1순위, 22일에는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8일이며 계약일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공급 금액은 19억5638만원이고, 잔금 17억6075만원은 오는 7월26일 납부해야 한다. 이미 입주가 진행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잔금을 치른 뒤에 입주를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후 잔금 납부 일까지 기간이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자금 마련 계획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물건은 117동 1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같은 평형의 32층 아파트가 42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번 청약 물건이 1층인 점을 고려해도, 당첨 시 20억원에 육박하는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로또 1등 당첨금이 14억원이었던 터라, '로또보다 더 로또 같은 청약'이란 수식어가 붙은 배경이다.

이번 청약은 무순위가 아닌 일반 분양이기 때문에 지역 우선 공급을 적용해 당첨자를 가점순으로 선정한다. 또 서초구는 규제지역이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무주택자나 1주택 세대주가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5년 이내 청약 당첨자가 가구에 속하지 않아야 한다.

당첨되면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며,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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