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 누비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이용객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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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강릉·속초시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 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를 이용한 외국인은 모두 7149명으로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2303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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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누비며 외국인 개별관광객 이동 및 관광 편의성 높여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강릉·속초시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 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를 이용한 외국인은 모두 7149명으로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2303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또 올 1~4월 3개 시에서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 수는 총 3200여 명으로, 전년동기 실적 1500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이용객 현황을 지역별·국적별로 살펴보면 3개 시의 지역별 이용객은 강릉 4603명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이어 춘천 1860명, 속초 604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3205명(45%), 대만 725명(10%), 일본 716명(10%), 홍콩 432명(6%) 등으로 아시아 대륙 국적 이용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았고, 최근에는 구미주와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관광택시의 활발한 운영 및 홍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택시 전용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3개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과 관광택시 운전기사 교육 등을 담당한다. 특히 교통 인프라가 취약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닿기 어려운 도내 주요 관광지들을 연결한 관광상품을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내 주요 관광지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하는 교통 편의가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때 고려한 관광 인프라로 교통(45.8%)이 가장 높았고, 치안(42.1%)과 숙박시설(35.3%)로 꼽을 만큼 교통편의를 해외관광에서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사업을 타 시군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준태 강원자치도 관광국장은 “우리 도와 도내 3개 시군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택시가 외국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 관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대표 교통수단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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