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 회복에 경기부진 완화 흐름 유지…내수 부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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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12일 발표한 '경제동향(2024년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추세적으로는 경기 부진 완화를 이끄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내수 부진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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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반도체 경기 회복이 주요 배경이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12일 발표한 '경제동향(2024년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추세적으로는 경기 부진 완화를 이끄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지난 3월 생산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했지만 수출 회복세가 지속됐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내수 부진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KDI가 소비 부진 등을 이유로 내수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째다.
실제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의복(-0.9%)과 음식료품(-1.5%)이 감소한 가운데 국내 승용차(-11.3%), 통신기기 및 컴퓨터(-12.7%) 등 내구재도 위축되며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극심한 부진에서는 다소 벗어나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 등에 기인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투자도 둔화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건설기성(불변)은 연초 일시적으로 높았던 증가세가 조정되며 -2.1%의 증가율을 보였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0.3%)와 건축허가면적(-13%)이 부진을 지속하면서 향후 건설투자의 둔화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KDI는 산유국들의 감산 및 수요 회복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까지 더해지며 향후 국제유가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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