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까지 빠진 KIA, 결국 임기영이 답인가 "선발 준비시킨다"[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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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선발쪽으로 쓰는게 낫지 않겠나 싶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2~3이닝 이상 던지게 하고, 그 후에 컨디션이 좋으면 1군에 올라올 때 중간으로 쓸지, 불펜으로 쓰게 될지 최종 결단을 내리게 될 것 같다"면서 "지금 우리가 워낙 선발진에 구멍이 난 상태다. 가능하면 선발쪽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 팔이 안 좋아서 2군에 있었던게 아니고 옆구리가 안 좋았던거니 피칭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임기영이 스프링캠프에서도 피칭을 80~100구까지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준비만 하면 로테이션에 들어올 몸 상태는 금방 만들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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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웬만하면 선발쪽으로 쓰는게 낫지 않겠나 싶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최근 선발 로테이션 때문에 속을 끓이고 있다. 이미 이의리가 팔꿈치 염좌로 빠진 상태에서 최근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까지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크로우는 향후 상태를 살펴봐야겠지만 장기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개막 5인 선발 로테이션 가운데 2자리가 비었다. 선두 KIA가 최근 흔들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선발진의 안정감이 떨어진 탓이다. 이범호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크다.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임기영의 선발 복귀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임기영은 개막 초반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졌고, 거의 다 회복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중간이 아닌 선발로 돌아올 확률이 크다. 현재 팀 사정상 안정적인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임기영은 2022시즌까지 선발 요원으로 뛰었다. 선발 경험도 풍부하다.
이범호 감독은 "기영이랑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저희가 선발이 굉장히 필요한 상태다. 일단 선발 투수에 맞춰서 몸을 만들어놓고 중간으로 가면 문제가 아니지만, 중간을 하다가 선발로 가는건 힘들다"면서 "일단 2군에서 투구수를 60~70개 정도로 끌어올리고 나면, 경기에 출전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기영은 투구수를 늘린 후 퓨처스리그 등판으로 경기 감각을 찾게 된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2~3이닝 이상 던지게 하고, 그 후에 컨디션이 좋으면 1군에 올라올 때 중간으로 쓸지, 불펜으로 쓰게 될지 최종 결단을 내리게 될 것 같다"면서 "지금 우리가 워낙 선발진에 구멍이 난 상태다. 가능하면 선발쪽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 팔이 안 좋아서 2군에 있었던게 아니고 옆구리가 안 좋았던거니 피칭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임기영이 스프링캠프에서도 피칭을 80~100구까지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준비만 하면 로테이션에 들어올 몸 상태는 금방 만들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기영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로테이션을 채워주면, 당장 크로우가 빠진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이의리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11일) 캐치볼을 했는데 느낌이 괜찮다고 한다. 화요일(14일)에 불펜 피칭을 하고 문제가 없으면 경기 투입을 하려고 한다. 임기영과 이의리가 비슷한 타이밍에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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