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영화관?…'억' 소리 나는 초대형TV 경쟁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2024. 5.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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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출시 제품 중 최대인 114형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내놨다.

초대형 TV는 엘리베이터, 발코니 등을 통과하기 쉽지 않아 배송 단계부터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마이크로 LED는 레고처럼 모듈 조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에도 어려움이 없다.

 중국의 TCL도 올해 초 미국 가전박람회(CES)에서 163인치 마이크로LED TV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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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최대 크기 114형 TV…출고가 1.8억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114형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출시 제품 중 최대인 114형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내놨다. 출고가는 1억8천만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89·101형 마이크로 LED 라인업에 114형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TV는 엘리베이터, 발코니 등을 통과하기 쉽지 않아 배송 단계부터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마이크로 LED는 레고처럼 모듈 조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에도 어려움이 없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기술이 적용된 TV다. 수명이 길고 잔상이 없다는 게 장점이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136형에 달하는 'LG 매그니트 올인원'을  비즈니스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했다.  중국의 TCL도 올해 초 미국 가전박람회(CES)에서 163인치 마이크로LED TV를 공개하기도 했다.

90형대는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M'(97형)과 '올레드 에보 G시리즈'(97형), 삼성전자 '네오 QLED 8K'(98형) 등도 있다.

대형 TV 선호 현상은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TV 매출에서 70형 이상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0%에서 2023년 24%로 빠르게 증가했다.

LG전자의 136형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올인원'.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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