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중·서부권 PM10 미세먼지 주의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 중·서부권에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 주의보가 차례로 내려졌다.

광주시·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중부권에 PM10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오전 10시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발령된 미세먼지 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오전 11시 기준 광주시 전역 PM10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225㎍/㎥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전남 각 권역별 PM10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서부권 229㎍/㎥ ▲중부권 202㎍/㎥ ▲동부권 119㎍/㎥ 등을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PM10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경보는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농도 추이를 볼 때 전남 동부권으로 주의보 확대 발령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들어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돼 당분간 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어린이·호흡기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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