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비전' 가수 '주요 부위 노출' 사고…바지가 너무 짧았나?

장종호 2024. 5.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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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팝 음악축제인 '유로비전' 무대에서 한 남성 가수가 열정적인 공연을 하다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사고를 유발했다.

BBC와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스웨덴 말뫼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SC) 무대에 오른 핀란드 대표팀 'Windows95man' 듀오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No Rules'란 댄스곡으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던 중 멤버 중 한 명인 테무 키스테리의 주요 부위가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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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BBC, 데일리스타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럽 최대 팝 음악축제인 '유로비전' 무대에서 한 남성 가수가 열정적인 공연을 하다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사고를 유발했다.

BBC와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스웨덴 말뫼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SC) 무대에 오른 핀란드 대표팀 'Windows95man' 듀오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그룹 이름은 현재는 단종된 PC용 윈도우 95 운영 체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것이다.

'No Rules'란 댄스곡으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던 중 멤버 중 한 명인 테무 키스테리의 주요 부위가 카메라에 잡혔다.

너무나 짧은 청반바지 때문이었다. 다리를 벌리고 안무를 하던 중 바지 왼쪽 아래로 부위가 빠져나오면서 노출이 된 것이다.

당시 동시 시청자는 수백만 명에 달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현장 진행자는 "너무 바보 같았지만 팬 투표에서는 인기를 얻었을 것"이라며 웃음을 참으며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테무 키스테리는 의외로 담담했다.

그는 "이제 더 많은 관객과 함께 우리의 음악을 공유하고 노래의 유쾌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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