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미혼남녀 만남의 장 ‘굿바이 SOLO’ 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호텔에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소중한 만남의 기회 제공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19회 진주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 굿바이 SOLO’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행사 참가자 모집을 위해 지난 4월8일부터 21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한 결과, 남자 166명, 여자 38명이 신청해 공개 추첨으로 남녀 각각 20명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혼 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통해 결혼한 부부의 응원 메시지 전달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해소했으며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로테이션 매칭 토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무렵부터는 진양호 일원을 배경으로 감성코드 찾기 미션, 커플 댄스, 와인 스탠딩 토크 등을 통하여 친밀감을 쌓았으며, 커플 매칭 결과 만남을 지속할 10쌍이 탄생했다.

이번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는 진양호 야경을 배경으로 감성 가득한 낭만 데이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주말 데이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또 한 시는 행사의 지속 효과를 높이고자 참가자들의 SNS 단체 모임도 개설할 예정이다.

◇진주시가족센터,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부부, 다시 연애’

진주시가족센터는 지난 11일 사천시 일원에서 ‘부부, 다시 연애’ 행사를 개최하여 부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7세에서 9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부부와 자녀를 분리해 진행됐다.

부부는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연애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데이트를 즐겼고, 자녀들은 또래 집단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웠다.

이날 부부들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관람차를 타고 청널공원에서 산책하며 오랫동안 잊었던 연애 감정을 되새겼다.

자녀들은 콩지은교육농장에서 고추장과 한과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양호 일몰과 함께하는 힐링 가득한 ‘노을 음악회’ 열려

진주시는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호수와 노을이 어우러진 ‘노을음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성격유형검사로 널리 알려진 MBTI와 유명 인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성격유형과 어울리는 곡을 선정해 목관악기 및 피아노와 함께 연주했다.

MBTI 소개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시민들의 호기심을 집중시켰으며 목관악기 SOLO 연주 및 앙상블은 관객의 환호성과 박수를 자아냈다.

행사 당일 노쇼에 따른 현장접수와 루프탑 데크 빈백, 노을전망 데크로드에서도 관람이 가능해 진양호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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