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위해…스마트팜 단지 조성 나서는 충북도
충북도가 청년 농업인들의 농지 마련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충북도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가 조성 중인 스마트팜 단지는 모두 5곳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제천 1곳, 영동 1곳)과 지역 특성화 단지 2곳(영동 1곳, 증평 1곳), 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1곳(괴산) 등이다.
충북도는 또 청년 창업형 임대 스마트팜 단지 2곳(괴산·음성 각 1곳)의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를 위해 청주시·보은군과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충북도는 스마트팜 단지 기반 조성과 청년 농업인에게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실태조사’,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충북도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 등을 진행한다.
스마트농업 실태조사는 다음 달까지 시·군별로 시설과 노지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시설을 도입한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와 우수사례 조사로 이뤄진다.
지난해 기준 충북에는 532농가가 163.4ha면적의 스마트팜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 중이다.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는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 3월 선진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추진단을 구성, 국내·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의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및 2025년도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충북도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한다. 현재까지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한 지자체는 제주와 경남이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올해 10월까지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 중앙정부의 계획 수립과 연계해 충북도에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향파악, 정책발굴 및 정부예산 건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계획을 청년 농업인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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