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태권도 활용 K-원전 수출 기반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세계태권도연맹 업무협약 체결
k-원전과 문화 결합한 문화교류 활동 시행

한수원이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활용해 원전 수출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9일 세계태권도연맹과 '원전 수출 지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과 태권도연맹은 체코와 폴란드 등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에서 태권도 공연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원전 수출 기반을 굳건히 하고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조정원 연맹 총재는 "K-pop과 함께 태권도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한수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인 원전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태권도를 통한 국가 간 교류 강화로 k-원전을 알리고 에너지와 문화를 결합한 홍보 활동으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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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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