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금난 중소기업 800억 원 지원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 현상' 장기화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는 올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5월 중 2분기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고에 대환대출자금 750억 원 7월 추가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 현상' 장기화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는 올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5월 중 2분기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분기까지 중소기업 636개사에 경영안정자금, 시설설비자금, 특별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4730억 원을 지원했다.
2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 원 중 500억 원은 최근 4년간(2020~2023년)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영세기업에 대한 수혜를 확대하고,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금 접수기간 확대와 평가방식 도입 등 자금 운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경남도는 또 지속되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현상'과 중소기업의 은행 연체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환대출자금 750억 원도 7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외 도내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 중소기업 정책자금 4369억 원 규모를 비롯해 18개 시·군 중소기업육성자금도 9440억 원 규모로 지원 중이어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과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마중물이 되어 자금 순환을 늘리고, 도내 기업 경영에 숨통이 다소 트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일간 신청받은 2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474개사에 대해 지원요건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1871개사에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1000억 원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