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걱정말고 중고폰 파세요…LGU+, 공짜로 데이터 완벽 삭제

배한님 기자 2024. 5.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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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중고폰 판매를 꺼리는 사용자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완벽 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는 "중고폰 시장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C2C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U+진단센터를 통해 개인 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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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원본 복구 불가한 '블랑코' 특허 솔루션 도입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 이용…수도권 22개 매장서 운영
/사진=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중고폰 판매를 꺼리는 사용자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완벽 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기 침체로 중고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고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블랑코코리아와 손잡고 통신업계 최초로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한 U+진단센터를 지난 10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U+진단센터를 이용하면 1만원 상당의 블랑코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블랑코코리아는 영국·독일·미국 등에서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받은 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삭제 기업이다.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를 덮어쓰기 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U+진단센터가 제공하는 블랑코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데이터 원본 자체를 찾을 수 없다. 데이터 삭제 후 블랑코 삭제 인증서도 제공해 개인 간 거래에서 생기를 불안감을 덜어 준다. 블랑코 인증서는 IT 업계에서 보안 감사 시 증빙으로 활용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증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진단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는 개인 간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고폰 사업자가 취급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블랑코 솔루션을 이용해 개인 간 중고폰 거래 고객을 지원하게 됐다. 중고폰 판매자는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판매하고, 구매자는 성능 진단을 받은 양질의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U+진단센터는 수도권 22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국 100개 매장으로 U+진단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U+진단센터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는 "중고폰 시장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C2C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U+진단센터를 통해 개인 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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