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체육대회’ 폐막…파주시 첫 광역축제 성공적 마무리

박대준 기자 2024. 5. 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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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4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1만7000여명의 선수들이 펼친 치열한 열전을 뒤로하고 지난 11일 폐회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12일 행사를 개최한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스타디움을 벗어나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1만여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관중이 참여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열었으며,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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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개막식, 드론쇼, 대규모 시민참여 눈길
최초 장애인대회 우선 개최로 사회적 약자 배려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2024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4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1만7000여명의 선수들이 펼친 치열한 열전을 뒤로하고 지난 11일 폐회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12일 행사를 개최한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스타디움을 벗어나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1만여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관중이 참여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열었으며,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파주시는 당초 2021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사상 처음 지역에서 열린 광역 규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이다.

이중 경기도 체전 사상 최초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야외 개회식은 가장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다이나믹 듀오·에일리·김희재·송민준·장민호·알리·류원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140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을 펼쳐냈다. 또한 군사접경지역으로 비행금지구역임에도 파주시의 설득으로 성사된 ‘드론 라이트쇼’는 임진각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2024 경기도체육대회에 참여한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의 경기장 정리 모습. (파주시 제공)

한편 이전과 다른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통상 장애인대회를 나중에 치르는 관례를 깨뜨리고. 4월 25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한 뒤 5월 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 점이다.

파주시는 또한 경기장마다 장애인 규격시설을 완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개회식 무대 규모나 의전 및 출연진도 비장애인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준비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자원봉사자 모집에 필요인원을 훌쩍 넘은 2000여명이 지원해 대회를 향한 시민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3차례에 걸친 시민참여 홍보이벤트에는 3000여명이 넘은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참가 시군을 응원하는 ‘시민 서포터즈단’에도 500여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2024 경기도체육대회' 폐막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관광지 홍보 △대형 행사 개최 역량 강화 △시 브랜드 가치 향상 △노후 체육시설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두 대회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된 것에 더욱 고무된 모습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야말로 인구 50만 대도시로 지정된 신생 대도시, 파주의 역량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펼쳐 보일 더 없는 기회였고, 앞으로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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