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대’ 공공기관장 13명… 톱4는 금융위·기재부 산하

이슬기 기자 2024. 5.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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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장 연봉이 3억원을 넘는 공공기관은 모두 13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봉 상위 기관장 4곳 모두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이었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319개 공공기관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62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2019년 1억7639만원에서 2020년 1억8036만원, 2021년 1억8256만원, 2022년 1억8562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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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장 연봉이 3억원을 넘는 공공기관은 모두 13곳으로 집계됐다. 상위권에는 주로 국책은행이 몰렸으며, 기관장들은 한 달 평균 103만원의 업무추진비도 집행했다. 특히 연봉 상위 기관장 4곳 모두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이었다.

금융위원회 깃발. /뉴스1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319개 공공기관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62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에는 기본급 외 고정수당과 실적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성과상여금 등이 포함된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2019년 1억7639만원에서 2020년 1억8036만원, 2021년 1억8256만원, 2022년 1억8562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평균 연봉 1위는 중소기업은행으로, 3억9919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한국투자공사(3억833만원)였고,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3억7514만원)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4곳의 주무기관은 모두 금융위 또는 기재부다.

이어 국립암센터(3억6070만원), 한국해양진흥공사(3억5185만원), 기초과학연구원(3억3160만원), 한국장학재단(3억2488만원) 순이었다.

2억원대 연봉은 93곳으로 전체의 29.2%에 달했다. 기관장 10명 중 3명이 2억원 넘는 연봉을 받은 셈이다. 1억원대는 212곳으로 66.5%를 차지했다. 1억원 미만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9072만원) 한 곳 뿐이었다.

한편 지난해 업추비를 가장 많이 집행한 곳은 우체국시설관리단(4451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은행(3799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3714만원), 부산대학교병원(3689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347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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