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예술이 만난다…안동 예끼마을 꽃잔지 연다

김진호 기자 2024. 5.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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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예끼마을 꽃잔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산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예끼마을 꽃잔치'에서 봄꽃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예끼마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다양한 마을 자원을 브랜딩해 도산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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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작가 홍경표·임지락 작품전
김현정 작가 작품 특별전도 선봬
'예끼마을 꽃잔치'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예끼마을 꽃잔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산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메리골드, 백일홍, 유채꽃 등 3만여 주를 식재해 산성공원에 꽃동산을 조성했다.

나만의 봄꽃 화분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마술·버블쇼, 인형극 공연, 예술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예끼마을은 '예술의 끼가 흐르는 마을'로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근민당 갤러리,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트릭아트 벽화골목, 안동호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선성수상길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핫플이다.

1976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될 당시 예끼마을 모습 재현을 위해 옛 사진을 복원하고, 200여 종의 1970~1980년대 레트로 물품을 전시한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도예품을 비롯해 대구·경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업 중견 작가 홍경표, 임지락 작품도 예갤러리, 예끼화실, 선성현문화단지 내 공간에 전시한다.

마을 갤러리인 근민당에서는 '한국화의 아이돌'이라 불리며 중·고등학교 교과서 9종에 수록된 김현정 화가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내숭, 봄이야기' 특별전이 준비된다.

한국화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기법의 당돌함을 토대로 예끼마을의 예술적 기반 확대는 물론 MZ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은 '언니네 봄꽃 식당'에서 아카시아꽃 튀김 등 계절 특화성을 살린 먹거리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예끼마을 꽃잔치'에서 봄꽃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예끼마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다양한 마을 자원을 브랜딩해 도산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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