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밟아"…잇단 차량 돌진 사고

배규빈 2024. 5.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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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낮 서울 은평구에서 차량 한 대가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대 운전자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헷갈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도 차량 한대가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하는 등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우회전을 하다가, 달려오던 자전거를 들이받더니 그대로 돌진합니다.

차량이 향한 곳은 영업 준비 중이던 한 식당.

갑자기 들어온 차량에 식당 출입문이 날아가고 테이블이 밀려 넘어집니다.

사고가 발생한 가게입니다.

이렇게 차량이 식당 안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유리문이 날아가고 내부 자재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차 안에는 70대 남성 운전자와 아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식당 안에는 직원 2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민순홍 / 식당 사장> "주방에 있던 저희 직원이 큰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 차량이 돌진해서 왔던 거고요. 많이 놀랐죠."

70대 남성 운전자는 경찰에 자전거를 피하려다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헷갈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말 오전 서울 개포동의 한 도로.

SUV 차량 한 대가 방음벽으로 돌진해 방음벽 일부가 부서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방음벽 유리 파편이 튀면서 주변 차량 3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4차로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갓길 공사장 가설물을 충돌한 뒤 당황해 핸들을 꺾어 반대편 차로로 돌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지훈]

#은평 #교통사고 #대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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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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