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한동훈 봤다' 쏟아지는 인증글…"조용한 팬미팅" [TF사진관]

이효균 2024. 5. 12.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잇달아 나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1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날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봤다는 네티즌들의 글과 인증샷이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직접 촬영한 한 전 위원장의 사진도 올렸는데 한 위원장은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도서관 열람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11일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잇달아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잇달아 나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1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날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봤다는 네티즌들의 글과 인증샷이 올라왔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 참패 후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날 한 전 위원장의 목격담을 전한 한 네티즌 A씨는 "며칠 전 봤는데 오늘 또 와 계신다"면서 "2층 열림실에 계셨다. 사람들이 예의 있게 방해 안 하고 사인을 받거나 사진 찍는 사람이 조금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가지고 있던 책에 사인 받았다"며 "이 책을 아시는지 '좋은 책 읽으시네요' 그러셨다"고 말했다. 또 "고양이 티셔츠를 입고 계셨다. 책 보시는 모습이라도 찍을 걸 그랬나. 오전부터 있었는데 장관님은 방금 오신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한 전 위원장을 같은 도서관에서 본 사연을 전하면서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거나 독서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B씨는 "한달만에 움직이는 한동훈이라니, 양재도서관 오는 내내 이미 가셨음 어쩌나했는데 오늘은 봤다"며 "사람들이 도서관이라 앉아서 책 읽을때 조용조용 다가가서 싸인, 셀카 요구하다가 책 가지러 가실 때 조심조심... 다들 또 싸인과 셀카부탁"을 했다며 "제일 조용한 팬미(팬미팅)였다"고 현장의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직접 촬영한 한 전 위원장의 사진도 올렸는데 한 위원장은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도서관 열람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 검은색 재킷을 입은 한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 선거 운동 기간 즐겨 신었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이 밖에도 한 전 위원장과 '셀카'를 찍었다는 네티즌 등 목격담이 다수 이어졌다. "사람들이 도서관이라 책 읽으실 때 조용히 다가가 서명과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며 "(한 전 위원장이) 책을 가지러 갈 때 조심히 다들 서명과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사퇴 이후 같은 달 20일 온라인상에 한 차례 입장문만 올렸을 뿐 별다른 외부 활동 없이 자택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대를 받기도 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총선을 함께 치른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그는 몇몇 의원을 비롯해 당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 명과 시내 모처 중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anypi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