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3’ 善 배아현,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 “나는 억대 빚쟁이, 아빠 지원에 무명 8년 버텨”

하경헌 기자 2024. 5.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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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15일 방송 주요장면. 사진 TV조선



TV조선 ‘미스트롯 3’로 이름을 알린 배아현의 부녀가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과거 아직 풀지 못한 응어리를 토해낸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가 공개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꺾기 인간문화재’로 꼽히는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다. 배아현은 “남들이 꺼리는 정화조 일을 하면서 활동자금을 지원해주셨다”며 아빠의 지원 덕분에 8년의 무명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대는 넘는다. 나는 빚쟁이”라며 아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배아현의 부친은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무지하게 망설였지만, 가족을 생각하니 문제가 안 됐다”며 “딸 때문에 힘든 건 없었다. 오히려 즐거웠다”며 지극한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배아현의 부친은 “딸에게 썩 좋은 아빠는 아닐 거다”는 발언에 이어, 배아현 또한 “아빠를 많이 미워했다. 아빠 나쁘다고, 나가서 살라고 했었다”고 말해 이들 부녀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가족 사이에서 ‘늘 컷 당하는 신세’라며 소외감을 표현했던 김병옥과 외로운 아빠가 이해되지 둘째 딸이 오해를 풀기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옥의 딸 김경선은 “아빠가 방송에서 외롭다고 했다는데, 그런 이야기를 가족에게 하면 되지 않냐” “안 해놓고 외롭다고 하는 건 이기적”이라며 직설을 날렸다.

딸의 처음 보는 모습에 당황한 김병옥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너희들이 안 했으면 하는 눈치다”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김경선은 다시 반박해 부녀의 엇갈린 입장을 확인하게 했다.

‘미스트롯 3’ 배아현의 무명 시절 아빠와의 이야기와 ‘외톨이 아빠’ 김병옥이 딸과의 오해를 풀기 위한 연 대화의 현장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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