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77.8% 선방률’ 황인재, 포항의 11경기 무패행진 이끌어낼까?

정지훈 기자 2024. 5.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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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하지만 포항은 8골만 실점하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자리 수 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를 상대로 42경기에서 15승 11무 16패를 하고 있는 포항이 이번 경기 승리할 시, 역대 전적은 균형을 맞춘다.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항이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힐 수 있을까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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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11경기 무패행진을 바라는 포항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포항은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위, 제주는 4승 1무 6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 ‘태하 드라마’ 포항의 숨은 인재 황인재, 77.8% 높은 선방률


포항은 경기당 0.7골로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은 단연 골키퍼 황인재다.


황인재는 리그 11경기에서 8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그 중 클린시트는 5경기나 된다.


데이터를 보면 더 놀랍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포항의 xG실점 값은 13.7이다. 하지만 포항은 8골만 실점하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자리 수 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황인재가 약 5.7골을 막아낸 셈이다.


든든한 후방 덕분에 태하 드라마는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시즌 포항이 기록한 18골 중 15골이 후반전에 나왔고 그 중 6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박태하 감독은 “진이 다 빠진다”며 연이은 극장골 승리에 너털웃음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황인재는 뛰어난 발밑 기술을 가지고 있다. 패스 성공률이 82.9%, 중거리 패스 성공률도 99.3%를 기록하며 포항의 후방 빌드업에 많은 관여를 하고 있다.


리그 1위 포항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황인재는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에스포항병원 선정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 4연패 탈출한 제주, 핵심은 양쪽 풀백!


4연패 탈출한 제주가 리그 선두 포항을 만난다. 지난 11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양쪽 풀백 안태현과 김태환이 있다. 최근 제주가 기록한 3골 모두 이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4월 28일 울산 원정과 5월 1일 광주 홈 그리고 5월 6일 대구전에서 안태현과 김태환의 원더골이 나왔다.


특히, 대구전 김태환의 득점은 압권이었다. 제주의 공격수 유리가 2명의 수비수들의 경합을 이겨내고 끝까지 지켜서 내준 볼을 김태환이 주저하지 않고 강력한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처럼 좌우 윙백의 공격이 장거리 타격이 통하고 있다. 좌우 측면에서 공을 잡고 크로스를 전개할 뿐 아니라 안쪽으로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득점까지 터트리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제주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제주를 상대로 42경기에서 15승 11무 16패를 하고 있는 포항이 이번 경기 승리할 시, 역대 전적은 균형을 맞춘다. 포항은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뽑아내며 2-0으로 극장 승리한 바 있다.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항이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힐 수 있을까 기대를 모은다.


글=‘IF 기자단’ 3기 이정유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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